가스로 가득한 나의 장

원래부터 위와 장이 좋지 않아서 어릴때부터 고생을 많이했는데, 본가에서 독립한 이후로 매일 사먹는 식단이 건강하지 않아서인지 더 심해졌어요.

매일 가스가 차서 배가 나오고 심할땐 복통도 심하고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바로 설사를 하고 가스가 차니 방귀도 많이 나오고 불편한 점이 많더라구요. 배가 심하게 아플땐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기만 할때도 많았어요. 설사도 많이 하는 편이라 어떨때는 하루에 화장실을 대여섯번 가기도 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회식이나 약속자리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해서 잘 안가게 되고 여행이 계획되면 가기전부터 불안해요.

그래서 한 5년전부터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시작했어요. 당연히 헬스장은 귀찮아서 가기 싫을 것 같아서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홈트를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도 점점 호전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가니 속이 훨씬 편해요.

과민성 대장은 확실히 식단과 운동이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일순위 인것 같아요. 하루에 만보 이상은 당연히 걷고, 유산소나 근력운동을 적어도 30분 이상은 해줘야 해요.

그래도 많이 먹어서 배에 가스가 차는 날은 유튜브에 나오는 가스빼는 스트레칭들을 계속 해주면 가스가 빠져서 좀 편안해져요.

과민성대장은 좋아지다가도 관리 안하면 금방또 다시 불편해지니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인 것 같아요.

과민성대장이신분들 운동을 습관화해서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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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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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이게 정말 증상이 심한 분들은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계속 내리시는 분도 봤어요 
    화장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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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또
    ㅠㅠ참 어렵네요… 미지근한 물 자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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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저도 과민성 진단받고 꾸준히 걷기하면서 많이 호전되었어요. 약복용 병행하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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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곰이
    가스차면 넘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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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운동 정말 하기 싫은데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모습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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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가스가 잘 차시는군요
    걷기가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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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ie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찾아오는 불안함을 잘 버텨내신 것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