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할인 쿠폰의 유혹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어요. 빵도 적당히 먹어야 진짜 맛있게 즐길 수 있네요.
sk에서 고객감사제로 파리바게트 2만원이상 50프로 할인쿠폰을 주길래 대량으로 빵을 사왔습니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빵을 실컷 사와서 먹으니 처음엔 맛있고 좋더라고요.
할인에 눈이 멀어 과한 빵쇼핑을 했네요.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어요. 매일 먹고 있어요. 지나친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하고 목이 메이고 화장실 가는것도 힘이 듭니다. 장이 활동을 못하는것 같아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빵순이 빵돌이님들도 계시던데 이걸 어찌 매일 드시는지 저는 3일째 맛있게 먹던 빵을 꾸역꾸역 먹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카페인 섭취도 늘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맛있다고 할인한다고 과하게 욕심 부리지 않으려구요. 밥 먹고 싶네요.
김치 하나 쭉쭉 찢어 먹는거라도 엄마밥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