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총 몇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신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하루에 화장실을 몇번을 들락거리는지 하려던 일도 집중이 깨지기 쉽고, 장거리 이동할때는 버스타기도 힘들고 혹여나 버스에서 실례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긴장되어 화장실을 가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긴장을 하면 화장실을 갈까봐 긴장이 되서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생기면 화장실을 가게되어서 반쯤 포기한 상태로 10여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그냥 설사하면서 살자 하고 살았어요. 그렇다고 아무 조치도 안해본건 아닙니다. 한의원 병원도 가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장누수 영양제도 먹어보고 프로바이오틱스도 먹어보고 별별짓을 다해봐도 좀처럼 병이 나아지지는 않았거든요. 여러 병원을 갔을때 의사선생님들도 그냥 배변장애가 있다고 생각하라 하시더라고요 설사해도 나쁜거 다 나오니 괜찮다 하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반 포기로 살았는데, 이게 점점더 심해지니깐 하루에 5-6번은 기본이고 건강이 안좋아 지는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을 많이 가니깐 기가 빨려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직접 고쳐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간단한 원인이 있었어요. 원인은 음식이였는데 저 같은 경우는 유제품과 돼지고기 기름기 많은 음식, 껍질있는 닭, 맥주등이 있더라구요. 정말 간단했지만 10년간 몰랐던 이유는 어쩔때는 돼지나 닭을 먹어도 변을 잘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를 알아봤더니 양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하더라구요. 나에게 안맞는 음식을 하나하나 찾아보는것이 나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인것 같습니다. 희한한점은 제가 러닝을 한후에 돼지를 먹어도 변이 괜찮았던경우가 더러 있어서 그부분은 현재 알아보는 중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약먹는다고 났는게 아니더라구요! 나에게 맞는 음식을 알고 조절할줄 알아야 장도 건강하게 같이 잘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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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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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고포드맵이라고 있어요 좋은 음식 식단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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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심한날은 몇번인지 인지가 안되죠
    그냥 하루 종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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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일반적일때는 하루 한두번
    증상이 있을때는 진짜 수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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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집중도가 깨져요
    음식 조절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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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유제품, 돼지고기, 닭껍질까지—음식 하나하나 찾아낸 과정이 정말 대단해요. 
    나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 게 결국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란 걸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