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장건강.

요즘 제일 걱정되는 건 남편의 건강이에요.

몇 년 전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힘들어하더니, 요즘은 그 증상이 더 잦아졌어요.

아침마다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바로 배가 뒤틀리듯 아프다고 해요. 

출근하거나, 외출을 꼭 하려면 화장실을 가네요.

식사를 할 때도 늘 조심스럽고, 외식이나 여행도 편하게 즐기지 못하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고요.

남들 눈에는 멀쩡해 보여도, 늘 복통과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남편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아무리 병원에서 검사해도 뚜렷한 원인이 없다 보니 더 속상하고요.

올해 대장내시경까지 했는데. 별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그래서 따로 약을 챙겨 먹거나 하지는 않는데... 식단조절까지 해야 하나 싶네요

과민성대장증후군, 단순히 배가 아픈 병이 아니라 일상의 질까지 떨어뜨리는 질환이란 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모든 분들이 속 편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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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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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man
    글 읽으면서 정말 공감됐어요ㅜㅜ... 저희 가족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 중인데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매일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 보면 안타깝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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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8베이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주변에서 잘 몰라줘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식단이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던데...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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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하루
    대장내시경까지 했는데도 별다른 원인이 없다면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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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se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만성질환이라 쉽게 낫지 않죠... 크게 나아지지도 않고 크게 나빠지지도 않아서 슬픈 질환인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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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신경 많이  쓰면 더 악화되시나보네요. 처방약 드실정도가 아니라면 식단관리가 중요할듯 합니다. 또한 술담배 야식 하신다면 다 중지하시고요.. 요즘 정보가 넘쳐나니 더 잘 아시겠지요..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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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쁄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일상의 질이, 삶의 질이 정말 떨어지는 게 맞습니다. 계속 불편하게 느껴지니 저도 자꾸 예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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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뽀기모
    저희도 그런데ㅜㅜ
    공감해요ㅜㅜ
    식단 운동등 생활습관 고쳐서 과민성도고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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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그래도 병원에서 검사결과는 이상 없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장이 안좋은데 이상은 없다해서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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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gw15rdNd
    유산균을 꾸준히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유산균 잘 안받는데 자기한테 맞는거 찾으면 좋아힌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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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저희집 남편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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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곰이
    저도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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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r황
    식단조절과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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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장 건강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분명 좋아질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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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스트레스성인지 자주 아픈거면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요
    듣기만해도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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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일상에도 영향을 끼치죠
    식단관리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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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남편분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걱정하시는 모습이 참 따뜻하네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겉으론 티 안 나도 삶의 질을 크게 흔드는 병이라는 걸 다시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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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
    남편의 장건강 챙겨주셔야겠어요 현대인들이 장이 많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