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갔다가 돌아오던 날 집으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라탔는데요.
출발하기전에 먹었던 음식이 문제였는지 출발전에는 화장실 신호도 안왔고 배 상태도 괜찮았는데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장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식은땀이 막 나는거에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멈출수도 없고 정말 진땀 빼면서 실수할까봐 겨우겨우 참다가 중간에 거쳐가는 터미널에서 뛰쳐내렸어요!!!
기사님께서 빨리 오지않으면 출발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출발해도 상관없을정도였거든요 정말 너무 배가아파서요...
다행히 배는 진정되고 버스에도 다시 올라탈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버스타기 직전에 매운떡볶이를 먹었던게 아마 자극했던거같아요... ㅠ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그 뒤로 잠시 멀리하게 되었네요...
나이먹고 버스에서 큰 실수할뻔했던 아찔한 기억을 다시 생각하니 다시 진땀나는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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