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작이시군요. 대단한 노력입니다^^
1. 증상
샐러드를 먹고 나서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금방 부르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배가 불렀던게 아니라 배가 점점 더부룩해져가는 신호였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랫배가 점점 빵빵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들고
트림도 나고, 가스도 계속 차서 배에서 꾸륵 꼬륵 소리도 나더라구요.
참고 있어도 방구가 나올 것 같은 불편함이 계속됐어요ㅠㅠ
배가 막 아프거나 설사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았어요.
이틀 연속으로 먹었었는데 첫날은 괜찮았고 다음날부터 증상이 나타났어요.
2. 직전 먹은 음식
간단하게 먹으려고 + 나름 건강식으로 샐러드를 먹었어요.
처음에는 나름 잘 차려먹었다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생야채 위주의 차가운 샐러드였고 저당 드레싱 소스를 곁들여 먹었어요.
자극적인 음식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던 조합이었어요.
사실 샐러드가 차서 위장에는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과민성이 아니고, 샐러드를 아침에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 어쩌다 가끔은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3. 상황 및 장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따로 밥을 차려 먹을 시간이 없었는데
배는 고파서 빨리 해결하고 싶었어요.
이럴 때는 샐러드가 낫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고 전날 냉장고 정리해놓은 게 있어서 먹고 나갔어요.
그렇다고 막 급하게 먹은 건 아니었는데요.
아무래도 추운 날씨에 차가운 걸 이틀 연속으로 먹은 상황이라 그랬던 것 같긴 하네요.
원래 평소에 아침으로 샐러드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날 괜히 먹어서ㅠ
먹을 땐 나름 간단 건강식이라 생각했는데, 먹고 나서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졌어요.
4. 대처법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도 나오고 그래서
점심으로는 본죽에서 죽을 사먹었어요.
본죽의 죽도 어쨌든 기성식품이라 직접 만든 죽보다는 양념 조리가 되어있긴 하나..
직장인의 점심 메뉴는 제한적이라 그게 최선이었네요ㅠㅠ
그래도 비교적 찌개류나 인스터트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죽을 먹어서 그런지
오후 되서는 트림이 덜 나오더라구요. 가스도 좀 줄어들었구요.
이제 아침에는 생채소나 차가운 토마토는 피하고 있어요.
샐러드 대신 양배추를 익혀 먹거나 따뜻한 음식으로 바꿨고, 야채를 먹더라도 날것보다는 익혀서 먹으니 확실히 속이 괜찮더라구요.
샐러드가 무조건 맞는 건 아닌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