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국밥 잘 드셨어요 아아는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아이스 커피 한 잔 마셨다가 큰일 날 뻔한 일 입니다..
증상
저는 평소에도 찬 음료만 마시면 배가 바로 반응하는 체질인데요. 어제는 배 안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면서 아랫배가 갑자기 뒤틀리는 느낌이 왔어요.
식은땀이 쭉 나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급 복통이 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장이 뒤틀리는 그 기분은 다시 생각해도 별로입니다..
직전 먹은 음식
오전에 밖에서 사람 좀 만날 일이 있었는데요. 날도 좀 풀린듯 해서 잠도 깨울 겸 해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평소엔 따뜻한 것만 마시다가 실내카페가 좀 덥게 느껴지고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잠도 깰겸 시원한게 당기더라구요. 시원하게 반 잔 정도 들이켰는데, 마신 지 10분도 안 돼서 바로 장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하데요...뱃속에 얼음물을 부은 것처럼 차가워지면서 난리가 난 거죠..
상황 및 장소
다행히 같이 있던 친구랑 대화 중이었어서 자리를 비우고 바로 카페 화장실로 갔는데 사람이 이용중이라서 제대로 죽을뻔 했네요..
배에서는 계속 꾸르륵 소리가 나고 정신은 온통 화장실 생각뿐이라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다리는 꼬이고, 진짜 그 짧은 시간이 저한테는 몇 시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겨우 사람 나오기만 기다리다가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나의 대처
일단 급한 불은 끄고 나오니 좀 살겠더라구요 얼마나 급했는지 긴장이 확 풀리는 기분..들어서 다시 자고 싶더라구요..
속이 불안해서 따뜻한 물만 조금씩 마시면서 쉬었어요. 저처럼 장 예민한 사람들은 사계절 절대 찬 거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는데요.
그날 저녁은 든든하게 국밥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