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혹시 계란이 변한거 아닐까요? 그정도로 토를 계속 했으면 뭔가 재료에 문제가 아니였을까요
주말에 본가에 가서 오랜만에 김밥을 말아서 부모님과 먹었어요. 김밥 재료가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좀 다르게 단백질 섭취한다고 계란을 통으로 말아 넣어서 먹었거든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더니 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두번 하고 마는줄 알았는데 멈추지 않고 쉴새없이 토를 해서 속에 있는 장기들까지 빠져 나오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는 더이상 나올게 없으니 물만 나오고 너무 심해서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어요. 어지럽고 이가 딱딱 소리가 날 정도로 오한이 와서 담요를 몇개씩 덮고 탈수증상도 와서 수액 맞고 누워 있다가 약처방 받고 왔어요.
속이 엄청 쓰리고 아파서 연차를 쓰고 엄마가 끓여주는 흰죽을 3일정도 먹었더니 좀 괜찮아졌는데 그사이 몸무게가 3키로 빠져 버렸네요.
김밥 먹고 체해서 응급실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하니 뭘 먹을때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혼자 있을때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론 부모님 걱정을 끼친것 같아 속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