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먹고 응급실 다녀왔어요.

주말에 본가에 가서 오랜만에 김밥을 말아서 부모님과 먹었어요. 김밥 재료가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좀 다르게 단백질 섭취한다고 계란을 통으로 말아 넣어서 먹었거든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더니 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두번 하고 마는줄 알았는데 멈추지 않고 쉴새없이 토를 해서 속에 있는 장기들까지 빠져 나오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는 더이상 나올게 없으니 물만 나오고 너무 심해서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어요. 어지럽고 이가 딱딱 소리가 날 정도로 오한이 와서 담요를 몇개씩 덮고 탈수증상도 와서 수액 맞고 누워 있다가 약처방 받고 왔어요.

속이 엄청 쓰리고 아파서 연차를 쓰고 엄마가 끓여주는 흰죽을 3일정도 먹었더니 좀 괜찮아졌는데 그사이 몸무게가 3키로 빠져 버렸네요. 

김밥 먹고 체해서 응급실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하니 뭘 먹을때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혼자 있을때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론 부모님 걱정을 끼친것 같아 속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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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레모닝닝
    혹시 계란이 변한거 아닐까요? 그정도로 토를 계속 했으면 뭔가 재료에 문제가 아니였을까요
    • 별이총총
      작성자
      제가 생각해도 계란이 문제였던것 같아요. 부모님은 괜찮으셨고 
      저는 계란 말만 들어도 토할것 같아요. ㅠㅠ
  • Jack kim(KRF1QD8
    계란을 통으로 말아 드셨다니 ..
    계란이 뻑뻑해서 체하신것은 아닌가요 ?
  • 피치
    와우
    김밥때문에 고생하셨네요
    위뿐만아니라 목도 엄청 따끔했을것같아요
    ㅠㅠ
  • 영선이
    김밥이 쉬기 좋은 재료들이라 ㅠㅠ
    조심하셔야겠어요 ㅠ
  • 건강해~♡♡♡
    계란이 너무 과해서 체한건 아닐까요?
    김밥 먹고 탈이 많이들 나는것 같아요
  • 헤헤은정
    어머어머 응급실까지. 큰일날 뻔 했군요.
  • 바람소리
    계란이 문제였던 것 같다는 말씀에 공감돼요. 가족과 함께한 식사였는데 고생 많으셨고, 이제는 더 건강하게 챙기시길 응원합니다.
  • youxKFRiAC
    정말 심각했군요. 
    많이 놀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