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레몬즙만 섞어 마셨더니…놀라운 건강 효능

물에 레몬즙만 섞어 마셨더니…놀라운 건강 효능물에 레몬을 짜 넣어 만드는 레몬수. 비타민과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심심한 물보다 상큼한 레몬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웹툰작가 기안84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혈관 건강을 위해 레몬수를 제조해 마신다고 말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미국의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이같은 레몬수의 건강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했다.

레몬수는 수분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100㎎. 레몬 한 개에는 약 18㎎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레몬수를 통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는 없어도 영양 공급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레몬수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레몬에 혈관을 강화하는 펙틴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신맛을 내는 유기산의 일종인 구연산은 몸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식욕을 돋워주기도 한다. 국제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이 있는 대상자들에 8주간 마늘이 들어간 레몬물을 마시게 한 결과,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수는 신장결석 위험을 줄이는 데도 좋다. 레몬 등 감귤류는 체질을 알칼리화하는 구연산이 많이 포함됐다. 구연산의 성분인 구연산염은 소변을 덜 산성화해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 연구팀은 신장결석 위험이 높은 이들을 상대로 레몬수를 마시거나 마시지 않게 했다. 그 결과, 레몬수를 마신 그룹은 신장결석 발생 비율이 낮아졌다.

다만 레몬은 PH가 2~3으로 산성이 강하다. 이에 빈속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에게도 좋지 않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치아 에나멜을 부식시킬 위험도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마시고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레몬수를 빨대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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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솦에서 여름에 물통에 레몬 한조각을

넣은걸 자주 봤고 음용했어요.

레몬수의 효능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나 신장결석을 줄이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반면 역류성식도염환자에게는

치명적이네요.

저처럼 고혈압 환자들은 레몬수가

아주 좋은 음료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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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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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레몬즙 알칼리성 식품 이래요. 산이 많으니 산성식품인줄 알았는데, 체내들어가서 알칼리로 작용해서 알칼리식품으로 분류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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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jj9SeHCC0
      작성자
      저도 산서 식품인줄 알았어요
      매년 레몬청 만들어서 여름에 시원한
      레몬티 마시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생수에 레몬 한조각만 넣어서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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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VZxd9Ggo
    레몬즙 즐겨 마시고 있는데,, 꼭 빨대로 마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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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jj9SeHCC0
      작성자
      레몬에 함유던 구연산이 치아 부식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빨대를 권장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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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레몬수가 혈관에 좋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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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자
    집에 레몬 있는데 한 번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어요 생선에 뿌려 먹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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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쭈리
    앞으로 더 신경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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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하
    이거 얼음넣고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