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은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이다. 해마다 말복이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다. 하지만 의료계는 고단백·고지방 음식인 보양식은 잘못 먹으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보양식을 섭취할 때 혈당과 혈압이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삼계탕을 먹을 때 과식을 피하거나 기름진 부위와 닭 껍질을 제거 후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 국물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건더기를 위주로 먹고 국물은 적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장어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장어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 심장 건강에 좋다. 하지만 장어 1인분(200g)당 3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고 고지혈증 환자 하루 권장 총 콜레스테롤 섭취량(200mg/dL)을 웃돌기 때문에 해당 환자들은 지나친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간이나 신장(콩팥)기능이 좋지 않은 이들은 고단백 보양식을 먹으면 단백질 대사 잔여물, 칼륨이 과도하게 쌓여 신장이 더 나빠질 수 있다.
☆담석증 환자도 지방이 많은 보양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결석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고지방 식품을 즐겨먹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견된다.
보양식도 좋지만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제철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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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떡해요.고지혈증이 있는데 일올날
장어를 엄청 많이 먹었는데 진즉 정보른
알았으면 조금만 먹었을텐데요.
14일이 말복이라고 하네요.
정보를 보시고 보양식 드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