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탈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20대 초반부터 가끔 반복되는 증상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이 증상은 주로 공복 상태일 때 나타났고, 특히 지하철로 장거리를 이동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갑자기 숨이 잘 쉬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동시에 속이 울렁거리고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너무 힘들어서 지하철 바닥에 주저앉아 있으면, 그나마 조금씩 괜찮아지곤 합니다.


솔직히 너무 민망했지만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어서 바닥에 앉았더니, 노약자석이나 일반석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자리를 양보해 주셨어요.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의자에 앉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한 번은 어떤 아주머니께서 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손을 주물러 주시기도 했어요.


이상한 점은 이런 증상이 지하철에서만 나타난다는 겁니다. 며칠 전에도 같은 증상이 생겨 지하철 바닥에 앉아서 이동했고, 내리자마자 결국 토를 했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공황 증세 같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느낌으로는 그건 아닌 것 같고, 혹시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생기는 위장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평소에도 아침을 안 먹고 나가는 날이 많은데, 매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라서 더 헷갈립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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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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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면 공황이 의심되고, 아니면 폐쇄공포증 같은게 있으실까요? 속이 안좋으면 어지러울 경우도 있긴한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계속 체크해 보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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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닝닝
    공황장애 같아요 흔히 공황발작이라고
    하는데 꼭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드세요
    시기 놓치면 나중에는 발작 심하게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