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가 안맞았는지 제친구도 마실때마다 화장실 갔었어요
카페에서 돌체콜드브루라떼를 먹었는데, 평소에 즐겨먹는 커피거든요.
그날은 테이크아웃하지 않고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는데..
배에서 꾸륵 소리나는 거 뭔지 아시죠?
시간이 좀 지나니까 배가 부글부글하면서 꾸륵 꾸륵 소리가 나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복통이 오더니 이건 그 신호..!!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했어요.
설사를 하는 건 아니었는데 계속 복통이 있어서 화장실을 엄청 들락날락했어요.
카페에 있는 2~3시간 동안 화장실 한 7, 8번 가까이 가지 않았나 싶어요...
직전 먹은 음식은 아점으로 간장계란밥 먹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커피를 마신 거였어요.
근데 원래 돌체라떼가 쾌변 커피로 유명하잖아요.
전 변비가 없어서 그런 거 상관 안 하고 평소에도 돌체라떼 가끔 마시거든요.
그날은 왜 그랬는지... 먹는 건 똑같았는데...
근데 그날 입은 옷이 타이트하게 끼는 옷이 아니었는데 허리가 밴딩 처리된 하의였거든요.
밴딩 옷이 편안하지만 카페에 장시간 앉아있어서 허리를 압박했던 걸까요?
복통이 왔을 때 다행히 그 장소가 카페 안이었고, 카페 안에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서 화장실 신호가 오면 안 참고 화장실 바로 바로 갔어요.
다행히 저 혼자 있었고 그나마 편하게 대처했지만, 외부미팅 중이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병원 갈 정도로 심한 설사를 했던 건 아니라서 집에 돌아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미역국이 소화에 좋다길래 미역국 조금 먹고 아침까지 군것질이나 과일은 안 먹었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복통 증세는 사라졌어요~
장이 잠깐 놀랐었나봐요.
앞으로 카페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에는 돌체라떼 대신 다른 걸 먹거나 밴딩 하의 옷 입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