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멀쩡한데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겨요ㅠㅠ


평소엔 멀쩡한데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겨요ㅠㅠ

저는 평소에는 소화도 잘 되고 변비도 전혀 없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증상도 없고 장은 정말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에요.
평상시 생활에서는 화장실도 매일 매일 잘 가고, 가는 것도 규칙적이라 불편함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런 증상이 생기는 장소
이상하게! 해외여행만 가면 꼭 변비가 생겨요ㅠㅠ
이게 어릴 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생긴 증상이에요. 

여행을 가면 보통 둘째날부터 배가 불편해지고, 화장실을 가도 잘 안 나와요. 
아예 신호도 안 옵니다..
웃긴 건 한국에 오면 귀신같이 변비가 말끔히 낫는다는 거죠🙃
 
평소엔 멀쩡한데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겨요ㅠㅠ
2~3일 정도 머무는 짧은 여행이라면 그냥 참고 오기도 하는데, 일주일 이상 가게 되면 배가 너무 더부룩하고 답답해서 여행 기간 동안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하더라구요. 
 
먹는 음식은 여행지라서 평소보다 음식 종류 가리지 않고 모든 더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변비가 심해지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환경이 바뀌는 것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환경 때문에 대장 리듬이 깨져서 그런건지..
 
제가 3가지 대처방법을 써봤는데요. 
일단 유산균을 매일 매일 먹어도 효과 0
 
여행지에선 아무래도 평소보다 물을 잘 못 챙겨 마시는 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통을 들고 다니면서 물을 자주 먹기도 해봤는데 이것도 효과가 없었어요 ㅠㅠ
 
소화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혹시 싶어 소화제를 먹어봤는데 이 방법도 그닥이었구요. 

그나마 효과본게 장촉진제였어요..! 
여행 마지막날 한번 먹어봤는데 바로 그날 화장실에 다녀왔어요😅 
근데 딱 한 알 먹은거라 정말 효과가 있던건지 여행 마지막날이라 화장실 갈 때가 되어서 간건지 모르겠어요.
 
평소엔 멀쩡한데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겨요ㅠㅠ
 
사람들이 “여행변비”라는 말도 쓰던데, 저처럼 평소엔 괜찮은데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기는 게 흔한 일인가요? 
 
사실 여행을 즐기고 싶어도, 배 속이 불편하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고 기분도 가라앉아요. 
특히 외국여행 가면 약국 가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여행 전에 미리 챙길 수 있는 방법이나, 도움이 되는 습관 같은 게 있을까요? 
올 가을에도 해외여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즐겁게 떠나고 싶은데 늘 따라오는 이 불편함 때문에 매번 긴장하게 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저처럼 여행만 가면 변비가 생기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3
0
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장보고
    여행중 변비문제를 유산균이 해결해주는 군요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희희
    오... 유산균이랑 소화제로도 해결 안 되던 여행 변비가 장운동촉진제?로 해결되셨나보네요
    소화제랑 장운동촉진제랑 많이 다를까요?
  • 프로필 이미지
    재이
    말그대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가보네요
    심리적인 것도 있을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겨울이 좋아
    저도 여행 가면 휴게소 마다 들러야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녀요 
  • 프로필 이미지
    eee
    한국에 오면 바로 볼일 보시는 거구요?
    해외라 원래 가던 화장실이 아니라 신경쓰이시나봐요. 너무 변비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피치
    생활패턴이 바뀌니까 그런것같아요
    저도 힘들드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마오병
    여행 가서 먹는 음식 때문인 것 같네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부지런한일꾼
    전 반대로 여행만 가면 설사가 심해져요ㅠ
  • 프로필 이미지
    jndrjJR9qU
    유산균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