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특별히 소화불량이나 것도 아니고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진단을 받은 것도 아닌데, 요즘 들어 트림이 자꾸 나오고 방귀도 너무 잦아져서 신경이 쓰여요. 특히 회의 중이나 사람들과 있을 때 불편할 정도라 “내가 뭔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어요. 어느 순간 부터 갑자기 생긴 증상이에요. 그래서 이유를 더 모르겠어요.
평소에 변비도 없거든요.
찾아보니까 이런 경우 원인이 다양하대요.
빨리 먹거나 음료를 급하게 마실 때, 혹은 껌·사탕을 자주 먹을 때 공기가 위로 많이 들어가서 트림이 잦아질 수 있대요.
직전 먹은 음식: 요즘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긴 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잖아요. 그래서 낮에 음료나 커피를 마실 때 좀 벌컥벌컥 마시긴 하거든요. 그래서 트림이 많이 나오는 건가 싶기도 해요.
밥먹고 난 직후에는 괜찮은데 30분, 1시간 지난 후부터 트림이 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소화가 안 되는 건 아닌데 뭘까요??
참 희한해요ㅠㅠ
장소: 부끄럽지만 방귀는 특별히 나오는 시점은 잘 모르겠어요. 평소에 술이나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뭐 때문일까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자주 먹긴 하는데 이 영향도 있을까요?
대처: 먼저 제가 해보고 있는 것들입니다.
커피 줄이기
커피를 아예 끊는 건 힘들어서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어요.
유산균 꼬박꼬박 챙겨먹기
유산균 정말 효과 있나요??
일단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사실 누워 있는 만큼 편한 게 없어서 밥 먹고 눕는 적이 많았는데.. 요새는 눕지 않아요.
채소 많이 먹기
솔직히 평소에 채소를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일부러 요즘엔 샐러드를 많이 먹고 있어요~
그런데 샐러드가 오히려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참 어려운 부분이에요ㅠㅠㅠ
요 정도인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겠죠?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라서 약은 안 먹고 있는데.. 사실 약을 먹는다고 해도 트름이나 방귀가 잦은 증상이 나타날 때 무슨 약을 먹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저건 증상이 나타날 때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혹시 트림과 방귀가 자주 나오는 증상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해당 되는 증상일까요?
아니면 역류성 식도염...?
그런데 소화에는 문제가 없어서 알쏭달쏭하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0
댓글 8
abc
증상만 보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도 있는데 소화에는 문제가 없으시다니 의아하네요ㅠㅠ
희
그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 맞는 거 같아요 트림과 그 증상 중 하나 더라고요
eee
과민성 맞는 듯 합니다...
내시경 검사 추천드려요.
홍시
소화력이 약하면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가스가 발생해 나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저는 가스가 차서 복부팽만이 오기도하는데 이럴때 까스앤프리츄정 먹으면 장내 가스를 제거해줘서 말씀하신 증상이 좀 완화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