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총총
오늘은 이과민님 바쁜날. 뱃속도 함께 바쁘고 싶었나 봅니다. 나이 먹는거 서러운데 나이 탓하지 말자구욤. ㅎㅎ 걷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못걸어서 꾸르륵 하고 소리라도 내본걸로 하자구요. 금요일은 업무도 뱃속도 바쁜날. 저녁부터는 편하셔서 주말엔 맘껏 드셨으면 합니다.
점심때 파스타 먹고 왔어요. 먹고 바로 일하러 들어왔는데 속이 영 부대끼고 불편하네요.
금요일은 일주일 중 제일 업무도 많고 바쁜날이라 가볍게 산책도 못했어요. 좀 걷고 오면 좋았을텐데.
저는 평소에 밀가루음식 좋아해서 면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가족들이랑 식사할 때도 다 밥 시킬 때 저만 면을 시키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소화 기능이 떨어진 걸까요.
예전보다 먹는 양이 줄었고, 평소처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니 불편해요.
오늘은 점심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먹었는데 먹을 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오후 되니 부대끼고 답답하네요.
처음엔 속 좀 개운하게 내려가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물배만 차고 별 차도가 없어 결국 참다참다 소화제 먹었어요. 회사안에 조용한데 배에서 자꾸 꾸르륵 소리나니 민망하더라구요. 소화제 먹고 나니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얹힌게 좀 내려가는 것 같고 다행히 배에서도 소리 안 나고 잠잠해졌네요.
소화제 자주 먹으면 안 좋으니까 밀가루 음식을 줄여야 할텐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줄어드는 게 참 속상해요.
저녁엔 간단하게 샐러드같은 거 먹고 좀 걷다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