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증상은 저희 식구중 한사람의 사연이에요.
1.증상 -금요일 새벽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시작되었어요. 거의 25년전에 충수염으로 수술 절제했었는데.. 그 부위 주변이 아파왔어요. 화장실 다녀오면 괜찮을것 같아 다녀왔는데 정상변도 봤구요. 통증은 계속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극심해졌어요.
2.직전 먹은 음식- 특별한것도 없었고 날 것은 먹지 않았답니다. 외인성 장염인가 했는데.. 아닌것 같았어요.
3.상황-평소와 다름 없었답니다. 혹시 극심한 스트레스받은거 있는지 물었어요. 스트레스로 인한 장염인가 하면서요.
4. 대처- 원인만 찾고 있기는 통증이 극심해져 가까운 내과로 갔어요. 내과에서는 장염으로 봤는지 장염약을 처방했고 수액을 맞았어요. 설사도 안했는데..그런가보다하고 약을 먹고 누웠는데.. 진경제와 진통제 약효과 때문인지 안아팠다네요. 괜찮은가.. 했는데.. 왠걸 밤에 통증이 엄청나서 잠을 설칠정도였고 바로 앉아있으면 조금 괜찮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약효 떨어질 시간에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왔어요. 전 너무 걱정되서 혹시 암이 아닐까 생각까지 했어요 ㅠ
다음날 토요일 진료보는 중소 종합병원으로 가서 ct를 찍었어요. 제발 큰병이 아니기를 기도하며..
너무 다행인게 ct상에 돌이 보이는거에요. 심각한 병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요로결석으로 그리 복통이 엄청났었답니다. ESWL이라고 체외 충격파로 돌깨는 시술받았어요.
5. 위장관 관련 아닌데 글 쓴 이유는 혹시 복통이라고 장만 생각하지 마시라고 올려봤어요. 의사도 ct찍지 않는 이상 장염으로 오인할 정도로 증상만 갖고는 진단하기가 곤란한듯해요. 종합병원서도 내과로 가서 우선 진료봤더니 의사는 게실염을 의심하더라구요. ct 판독후 비뇨기과연계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