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계속 화장실 왔다갔다 했어요

어제 점심때 냉면을 먹고 왔어요. 평소 찬 음식도 잘 안 맞고, 냉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직장 상사분이 날도 덥고 냉면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데 거절하기도 애매하고..  결국 냉면집에 갔는데 먹고 약간 탈이 났네요. 

 

식사하고, 커피도 마시고 돌아와서 오후 근무하려는데 아랫배가 싸한게 뭔가 좀 느낌이 찝찝하더니 좀이따가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배가 아파서 계속 눈치보면서 화장실 들락날락했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약국가서 약 먹고 좀 나아졌어요. 

같이 식사했던 동료 중 한명도 나중에 들어보니 저랑 증상이 비슷했는데 그 친구는 평소 공복에 찬 음식이나 찬 음료 마시면 탈 잘 난다고 아예 상비약을 들고다녀서 금방 약먹고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냉면 때문인가? 싶다가도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 없었고, 찬음식 먹는다고 항상 그런 것도 아닌데 싶고. 또 아침은 평소 루틴대로 똑같이 먹어서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어요


여름엔 진짜 음식 조심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녁엔 죽 먹고 겨우 속 달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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