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에 게실염으로 입원까지 했었는데 초기에 항생제로 잡을 수 있었던 걸 너무 참아서 결국 천공 직전까지 갔어요...ㅎ 진짜 참고 넘기지 마세요ㅠ
장염인 줄 알고 참다가 병원 가보니 게실염이었다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왼쪽 아랫배가 계속 묵직하고 누르면 찌릿하게 아파서 무심코 넘겼는데,
지금 생각하면 게실염 초기증상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혹시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 많으실 것 같아서 게실염 자가진단 기준과 초기증상, 치료를 미루면 생기는 문제들 정리해봤어요.
게실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5
1. 왼쪽 아랫배가 찌르듯, 묵직하게 아픔
게실염은 주로 대장의 왼쪽 아래(S자 결장) 부위에 생기는데요,
갑자기 꼬집는 듯한 아픔이 반복되거나 누를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참을 만하다고 넘기지 말고, 게실염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2. 아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짐
장염처럼 설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더부룩한 느낌만 들 때가 있어요.
저는 이게 소화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염증이 생겨서 장이 민감해진 상태더라구요.
게실염 자가진단 해볼 때 이런 느낌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
3. 미열, 나른함, 더부룩해서 식욕 없음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꽉 찬 느낌, 트름만 계속 나고…
게다가 37도 초반의 미열까지 동반되면 그냥 소화불량이 아닐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병원에선 보통 CT나 내시경 검사로 게실염 여부를 확인하더라고요.
4. 변비나 잦은 설사가 반복됨
평소랑 다르게 변이 묽거나, 반대로 변비가 며칠씩 오기도 해요.
이런 식으로 배변 패턴이 바뀌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염증 신호일 수도 있어요.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랑 혼동되기 쉬운데, 게실염 초기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요.
5. 복통이 특정 시간대(식후 등)에 더 심하다
사실 초기에 진통제나 항생제로 금방 잡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때 치료 안 하면 게실이 터지는 ‘천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이럴 경우 복막염, 농양, 장폐색까지 가서 응급실 가는 사례도 꽤 있대요ㅠㅜ
정확한 진단은 당연히 병원에서 받아야 하지만,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게실염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게실염 vs. 장염 차이
게실염은 흔히 대장의 왼쪽 아래, S자 결장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요.
처음엔 장염처럼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하게 구분되는 차이점이 있어요!
| 게실염 | 장염 | |
|---|---|---|
| 통증 위치 | 국소적인 통증 반복 | 배 전체가 아픔 |
| 회복 기간 | 시간 지나도 통증 지속 or 악화 | 시간 지나면 회복됨 |
| 증상 | 은근한 열감, 배 통증 | 갑작스러운 설사, 구토, 발열 |
게실염 치료 안 하면 생기는 문제 4
이 부분은 진짜 중요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게실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아래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대요.
1. 게실 천공
장에 생긴 게실(작은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다 결국 터질 수 있어요.
2. 복막염
천공이 생기면 장 내용물이 복강으로 퍼져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어요.
3. 농양 형성
염증이 더 심해져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합병증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4. 장 폐색
심한 경우, 염증이나 부종으로 장이 막혀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생겨요.
이런 일들 실제 사례 찾아보면 꽤 많고, 응급실 가는 분도 흔하더라고요ㅜ
그래서 그냥 장염인가 보다~하고 참고 넘기기보다는
초기일수록 빠르게 관리하고 병원 가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혹시 아랫배 통증이 잦고 소화도 안 되는 날이 많다면, 게실염 자가진단 체크해보시고, 너무 오래 참고 계시지 마세요!
조기 치료만 해도 금방 회복되지만, 미루면 진짜 큰일 나는 병이라… 꼭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