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가면 중간에 무조건 화장실을 간다
물을 안 먹어도 보고
생각을 안하려고 집중도 해보고
영화시작하기전에 화장실을 미리 가고
그래도 소용없다
심할 땐 영화보는 도중 화장실을 두번을 간다
맨 끝자리로 예약을 하지만
그래도 영화 중간에 화장실가는 건 눈치도 보이고 스트레스다.
지난번에 영화을 보러갔는데 공교롭게 내 자리가 구석이었고 통로가 없었다
사람들을 뚫고 지나가야하는 상황
불안감이 극도로 올라가고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영화 한 시간이 지나고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이상하게 영화관을 가면 예민해져서
방광으로 온 신경이 집중되는 기분...
점점 심해진다
앞으로 내 인생에 영화관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