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부터 목에 뭔가 걸린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편도염이나 감기겠지 싶어서 집에 있던 감기약 몇 번 먹었는데,
갑자기 목이 조여오는 증상까지 생겨서 당황해서 이비인후과 다녀왔고요...
후두내시경 해보더니 식도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라고요ㅜ
식도 쪽이 많이 부어있다면서, 금방 나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두 달 정도 약 먹어야 한다고 하셨고요
식습관도 조심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같이 해야 한대요 (말이야 쉽지만ㅠ)
처방받은 약이 진해거담제랑 ppi였는데
처음엔 오히려 목조임이 더 심해져서 옷깃만 닿아도 숨이 턱 막히는 것 같고 진짜 무서웠어요ㅜㅜㅜㅜ
저는 지금 육아 중이라 잠도 부족하고 스트레스도 계속 누적되는 상태라 관리도 쉽지 않고..
일단 밀가루 거의 끊고 식사량 줄이면서 밥 먹고 가볍게 걷는 것도 해봤어요
그러다 약 먹은 지 2주쯤 지나니까 조이는 느낌은 조금씩? 줄어들더라고요
지금은 초반보단 확실히 살만한 것 같은데 목 안에 이물감은 여전히 심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만 마셔도 뭔가 껴 있는 듯한 느낌이 그대로라...
언제쯤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증상 겪으셨던 분 계시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목 이물감 해결하신 분 ㅠㅠ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