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성 위염

저는 역무원이고 고객 대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중 지금도 이따금씩 생각나는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18년 가을.. 고객 응대 중 술 취한 고객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고성, 욕설을 해도 제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술 취한 고객이 제 뺨까지 때렸습이다.

 

전에도 위염 증상이 있어 위 내시경까지 받은 적 있었는데 저날은 속이 너무 쓰리고 금방 쓰러질 것 같더라구요. 너무 화나고 흥분해서 그런 줄 알알는데 다음 날에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 병원에 갔습니다. 안 그래도 안 좋은 위에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위염이 도졌다고 그러더라구요..

 

이 이후로도 진상들이 도 넘은 고객들 볼 때는 왕왕 위가 아픕니다... 속도 쓰리고 신물이 넘어올 때도 있구요.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이 증상이 완화될텐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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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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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헐.. 고객에게 폭행을 당하셨다니 ㅠㅠ
    술취한 취객은 진짜 민폐덩어리네요
    위염 오실만 하겠어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위나 장으로 바로 트러블 와서 심정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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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롱
    아니 술처묵고 어디서 행패를 부립니까ㅠ
    술처묵고 진상 부리는 것들은 가중처벌해야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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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jj9SeHCC0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위는 엄살을 많이 떨어야 낫는다고  히거든요
    편안한 마음이 첫번째인데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고 밀가루 음식을 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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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에고 위로를 드립니다. 많은 업무중 대면업무가 제일 힘들잖아요. 사고가 이상한 사람이 참 많아요. 그런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것만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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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xusyYskas
    아.. 진짜 민원이 정말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