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과 운동 그리고 꾸준한 유산균 복용으로 위염에서 탈칄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작년에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잦아진 뒤로
고등학교 때부터 늘 달고 살던 위염이 더 심해져 병원도 오래다니고 했는데요.
약으로도 잘 듣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원인이 해소가 안되니 먹는게 잘 소화도 안되고
소화가 잘 안되니 배출도 어렵고
손이랑 얼굴이랑 자꾸 붓고요...
근데 올해 식단도 좀 바꾸고 운동도 하고 또 의사인 친구가 추천해준 유산균을 바꾸면서 많이 호전이 되었답니다.
우선은 식단은 최대한 나트륨을 배재하고 채소찜을 많이 먹기 시작했는데요.
양배추, 알배추, 청경채, 당근, 숙주, 가지 등
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을 많이 쪄서 쌈처럼 싸먹는데 장을 넣지 않고
밥과 반찬만 조금씩 넣어서 싸먹으니 포만감이 좋고 소화도 잘되요.
물론 식이섬유양이 늘어나니 하루 한번씩 배출도 잘되고
먹는 양에 비해 변의 양도 엄청 늘어나니까 배가 들어가더라구요.
위와 장이 좋아지는 것도 최고지만
아침마다 어디 아픈 사람마냥 땡땡 붓던 얼굴과 손이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그리고 역시 안좋은 소화능력은 먹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저처럼 약간의 위무력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많이 걸어야 하는 듯요;;;
하루 만보는 기본적으로 걸어주고요.
주말엔 요즘 여기 저기 풍경이 예뻐서 둘레길을 걸어보고 있답니다.
아파트 후문으로 연결된 동작충효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현충원 지장사로도 갈 수 있고
서달산 정상 팔각정도 만날 수 있어요.
어제는 친한 지인과 서달산 자락길 산책을 했는데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너무 예쁘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저렇게 어린이 놀이터에서 등반도 해보고요. ^^
2만보 넘게 걷고 들어와서 다리도 풀어줄겸 반신욕까지 해주고 나니 노곤노곤 얼마나 밥맛도 좋고 잠도 꿀잠을 잤는지 모른답니다.
마지막 저의 킥!!
바로 요 유산균인데...
저도 유산균을 정말 종류별로 이것저것 많이도 먹어봤는데요.
재로우 도피러스팸, 종근당, 중외제약 등등요...
근데 유산균도 한종류 너무 오래 먹지 말고 바꿔먹으라고 하더니...
진짜 6개월 ~ 1년 정도 먹고 나면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올해초 친구가 처방해줘서 비오플 먹고나니 확실히 여러모로 좋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이름도 처음들었는데 먹고 너무 효과가 좋아서 친구들한테 말하니 다들 아는 제품이더라구요.
좀 비싸서 흠이라고들 ㅋㅋㅋ
추석에 감기가 오지게 걸리더니 한달여 골골골 완전히 회복도 되지 않고 잘 못먹어서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 영양제도 맞았는데요.
역시 몸을 관리하는건 이런 영양제가 아닌 내 식습관, 내 운동습관, 내 생활습관인거 같아요.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사는게 최고의 행복임을 또 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