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가 맞지 않으셨나 봐요. 저는 괜찮아서 더 늘려서 먹기도 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 짝꿍님 생각해 주시느라 고생하신 피치님! 앞으로는 스멕타 말고 짝꿍님의 사랑이 피치님의 마음을 알아주길 🙏
당뇨가 있는 남편 때문에 저희 집은 늘 잡곡밥을 해서 먹습니다.
쌀, 현미, 보리쌀, 병아리콩, 검은콩, 검은쌀, 렌틸콩 등을 적당히 섞어서 밥을 해먹습니다.
현미, 보리쌀, 콩은 충분히 불린상태로 얼려두었다가 밥을 할 때 쌀과 함께 섞어서 밥을 해먹습니다.
그런데, 최근 귀리를 더 추가해서 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귀리는 불려도 그리 많이 불려지지 않았고 밥을 해도 찰기도 없고 굴러다닌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당뇨를 가진 남편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귀리를 섞은 밥을 먹었는데 저녁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 윗배가 꾹꾹 눌린다는 느낌과 배를 감싸쥐게 만드는 뒤틀리는 느낌 때문에 저녁식사후 일과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 비상약으로 둔 스멕타를 먹고 조금씩 나아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은 삶은 달걀과 고구마를 먹었는데 그리 위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또 어제 먹었던 귀리밥을 먹고 나자 어제와 같은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어쩔 수 없이 스멕타를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은 괜찮았는데 점심부터 다음 날까지 위가 계속 아파서 귀리밥을 끈었습니다.
그랬더니 배가 안아픈것 같았습니다.
늘 먹던 것이 아닌 새로운 밥을 먹은게 위가 놀란 것 같았습니다. 귀리도 처음 먹을 때 조금씩 양을 늘렸어야 했는데 평소 잡곡을 섞는 양과 같이 넣은게 실수인 것 같았습니다.
상황
평소에 먹던 잡곡에다 새로운 잡곡 귀리를 다른 잡곡과 같은 양으로 섞어서 밥을 했음.
쌀 1 현미 1 보리쌀 1/2 병아리콩 1/4 검은콩 1/4 렌틸콩 1/5 검은쌀 조금 귀리 1/4
증상
위가 꾹꾹 눌리고 묵직하며 속이 쓰린다는 느낌과
위를 감싸쥐어야 하는 상황
직전먹은 음식
된장찌개, 가자미구이, 오이무침, 깍두기, 시금치나물, 잡곡밥
나의대처
일단 스멕타로 약을 먹어봄. 일시적으로 괜찮아짐.
일단 귀리밥을 끊고 죽으로 위를 다스린후 위가 괜찮아진고나서 귀리를 한숟가락씩 늘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