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있으시면 엄청 신경쓰이시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잘 조절하고 계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9월 23일자 위내시경 검사하고 "만성위축성위염" 결과를 받았어요
원래 "역류성식도염"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끔 속은 쓰리기도 했지만 2-3일 지나면 괜찮았는데
막상 좋지 않다고 하니 걱정되더라구요..ㅜ
친정아버지와 형제분들이 대부분 "위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거든요...
*만성위축성위염
위 점막이 만성 염증에 의해 얇아지면서
위산분비가 감소하고, 세균증식이 용이해지는 상태
헬리코박터 감염, 진통제/소염제 등 약물,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가 원인
1.증상
-7월 중순 소화불량이 장기간 지속되고 두통이 심해 내과에 내원했는데
더위에 체력이 떨어죠 위가 움직이지 않아 소화도 안되고, 두통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5일분 처방약을 받아서 복용했더니 3일차부터 많이 좋아졌어요
- 9월 14일에는 점심 식사후 저녁부터 위를 쥐어짜는듯한 속쓰림이 너무 심해서
통증이 너무 심해 일어설수도 깊게 잠을 자기도 힘들었어요..
2.식사
9월 14일 가족모임에서 "코다리조림"을 먹었어요
워낙 맵찔이라 보통맵기로 주문해서
콩나물이랑 같이 김에 싸서 먹었는데도 얼얼하더라구요
3.증상
- 식사후 처음엔 좀 속이 얼얼했는데
- 밤에 자다 쥐어짜는 속쓰림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잘 수가 없더라구요
- 예전에도 속쓰림 있으면 다음날은 괜찮아져서
소화제랑 우유로 속을 달랬습니다..
4.나의 대처
1) 위내시경 검사받기전
- 속쓰림이 지속되서 겔포스로 속을 달래고
- 다음날 본죽에서 소고기버섯죽 반그릇
- 올영서 양배추사과즙을 사서 먹었더니 좀 가라앉더라구요
* 위장 내시경 검사받기전 음식을 정말 조심했어요
고추가루 음식 피하고, 밀가루 피하고
2-3일 정도 지났더니 속쓰림은 가라앉아서 검사를 받았네요
2) 만성위축성위염 진단후
(1) 다음날부터 생마를 주문해서 공복에 마+바나나+사과 주스를 꾸준히 마시고 있어요
그날부터 속이 좀 편해지고 요즘은 속쓰림이 많이 좋아졌어요
(2)식전 양배추즙 한포(점심/저녁 전 2회)
(3) 실내러닝머신서 걷기
- 무릎수술후에 실내 자전거 주고 타고, 맨발걷기만 하고 있었는데
- 위를 운동시키기엔 부족해서 러닝머신에서 걷기 시작했어요
- 확실히 전신운동이라 위가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 요즘은 하루30분, 주 4회는 꼭 빠르게 걷기로 위를 자극하는 운동을 하고 있네요
*음식도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 않고
꼭꼭 씹어서 식사하고
야채는 가능한한 찜으로 먹고 있어요
*운동 또한 위가 움직일 수 있도록 러닝머신서 속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네요
*가족력이 있어서 더 신경 쓰이지만 개선되서 아프지않고 지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