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위염인가봐요
증상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위가 아픈 게 너무 고민이에요.
배가 아프기보다는 속이 쓰리고 위가 아프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갑자기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 부분이 꽉 막힌 것처럼 불편해져요.
어떤 날은 심지어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겨우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파요.
직전 먹은 음식
글쎄요. 뭘 먹어서 위가 아픈 것 같진 않아요.
평소처럼 똑같이 한식 양식 중식 먹는데요.
음식보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 같긴 합니다...
상황/장소
딱히 때나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
평소엔 괜찮다가도 중요한 미팅이나 발표 준비 같은 걸 앞두고 있으면 아픈 편이에요.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으면 두통이 오거나 불면증이 심해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전부 위로 몰리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여행이나 쉬는 날에는 멀쩡하다가도, 회사에서 일이 몰리면 또 위가 아파서 제대로 밥도 못 먹고 하루 종일 불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걱정이 많으면 속이 쓰리고, 일이 끝난 후에야 좀 풀리는 걸 보면 긴장성 위염?인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병명이 있나요?
대처
처음에는 단순히 위염 같은 건가 싶어서 약도 사 먹어봤는데, 이게 명치쪽이 아픈 거라 약 먹는다고 낫는게 아니더라구요.
집에선 괜찮은데 주로 일을 하고 있을 때라 가만히 누워서 쉴 수가 없으니 차라리 몸을 움직여보자! 하고 걷기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오늘도 월요일이라 일이 많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또 위가 쎄하게 아프길래 걷기 운동하고 왔어요.
그래도 걷고 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운동부족인지 뭔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