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달달
넘 멋지세요 식생활 바꾸기 어렵거든요. 응원합니다
잦은 연장근무로 야식과 폭식을 반복하다보니
배가 더부룩하기 시작.
피곤이 겹치다보니 커피는 어느새 6잔이 기본이 되기 시작했어요.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고 소화도 더디고
결국 위가 아파왔어요..
너무 심하게 아프다보면 오목가슴 부근이 쥐어 짜듯 아프기도 하고 뭔가 닥 닥 긁어대는 통증이
하루종일 있기도해 결국 식은땀까지 흘러서 조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아~~~
이젠 한계가 왔나? 위암?인가? 별별 상상을하다
직장생활까지 힘들어져 대학병원에 검진예약을 해서 위내시경을 받았어요. 스트레스성 만성위염이라고 하시면서 식생활도 고쳐야한다셨지요. 특히 커피를 밥보다 더 많이 마시는걸 들은 의사샘이 반드시 카페인중독에서 벗어나시라고 ㅜㅜ
붓기차로 알려진 펌프킨샷을 커피대신 마시진 6개월이 되어갑니다
첨엔 믹스커피의 달달함에 익숙해진 혀가 쓴맛만 느끼더니 위장장애에서 벗어나자는 뚝심에 2주정도 펌프킨샷을 마시다보니 구수한 보리차맛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믹스커피 대신 하루 한포 호박차로 마셔주고 있어요. 아침에 붓는 얼굴도 차츰 나아지고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으로 고통받던 위가 호박차 덕에 편안해져 건강한 하루가 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