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커피 섭취로 인한 위염 및 영양제 추천

저는 정말 위에 안 좋은 습관은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먹는 양은 적은데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아침에 빈속에 바닐라라떼를 들이 마시고, 맥주도 1주일에 2회 이상 마십니다. 그러다 보니 툭하면 위염이 걸려요.

 

아침은 안 먹은지는 30년이 넘었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심 전에 바닐라 라떼 한 잔을 마셔요. 바닐라라떼를 마시면 배가 부르니 점심을 스킵할 때가 다반수예요. 그래서 저녁 한끼 먹는 날이 1주일에 반이 넘어가는 것 같네요~ 문제는 그렇게 반복이 되다 보니 위장이 잘 고장나요. 위액 역류할 때 그 쓰린 느낌이 정말 싫어요 ㅠㅠ

 

제가 자주 아프다 보니 친구들이 양배추 즙이니 영양제니 잘 챙겨줘요. 지난 봄에 일본 여행 다녀온 친구가 아사히 에비오스 효모 2000이라는 위장 건강 보조제를 사줬어요. 일본에서 유명 제품이라고 하네요. 쿠팡 에서도 직구로 구매가 가능해요.

 

맥주효모에는 소화기능을 돕고 유산균 등 유용균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 급체, 소화불량, 배탈 등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맥주 효모가 주성분인 제품으로 위의 문구는 파파고 돌려봤더니 저리 쓰여있더라구요^^

  

한 가지 단점은 먹는게 고역입니다. 한 번에 10정씩 하루에 3회 먹어야 하는데, 작긴 해도 알약이다 보니 잘 안 넘어갈 때가 있어요. 그리고 삼킬 따 영양제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서 싫었어요. 저는 하루에 3회 아닌 2회씩만 먹었고, 세달 정도 먹으니 한통 다 먹더라구요. 솔직히 효능이 체감은 잘 안 됩니다~ 안 먹으면 지금보다 안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먹었어요.

 

근본적으로 위에 안 좋은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데 이걸 바꾸는게 쉽지 않네요. 쉬운 일인데 루틴이 되어 버리니 바꾸는게 잘 안되네요. 항상 아프고 나면 바뀌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곤 하는데 멍청하게 괜찮아지면 옛 생활로 돌아가곤 해요. 괜찮아 진게 아니라 몸에 서서히 누적 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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