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제가 많이 글을 올리곤 했죠..) 위염과 장염의 콜라보로 정말 힘이 들더라구요.. 후.....
저는 맥주는 1주일에 두 번은 먹는 것 같아요.. 다음 날 휴일이면 술이 술을 먹곤합니다. 그러다 이따금 한 번씩 대차게 술을 먹다가 술병에 걸릴 때가 있어요. 술병에 걸리면 속이 울렁거려 하루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못해요. 해장은 꿈도 못 꿀 단어예요~ 그래도 하루 고생하면 조금은 괜찮아 지는데 이게 반복이 되다 보면 위가 약해집니다. 원래도 위가 약한지라...
누적된 술병이 위염으로 진화해버리면 한동안 고생 꽤나 한답니다. 기본적으로 먹는 양도 적은데 그 와중에 헛구역질은 계속 나고.... 속을 달래보려고 계속 흰죽만 먹다 보면 이것도 질려버려서 더더욱 입이 짧아지고.. 악순환의 뫼비우스 띠가 돌아갑니다. 그렇다고 맥주를 끊진 못하겠어요~
많이 고생하니까 이를 본 친구가 집에 양배추즙을 보내줬어요~ 양배추를 쪄서 쌈장에 밥 싸먹는건 맛있는데 즙으로 먹으니까 정말 삼키는게 고역이더라구요.. 목 넘길 때 냄새가 정말....... 꾸준히 먹으니 그래도 속이 편해지는 느낌은 들어요~ 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양배추즙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염 아니어도 속이 자주 부대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냄새가 정말 고약하지만 먹다보면 확실히 효과 보실거라 생각해요~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른 제품과 착즙한 녹즙 추천합니다. 브로콜리나, 케일하고는 궁합 괜찮다고 하네요~ 친구가 준 양배추즙 먹고 프로즌프레시에서 나온 맛 좋은 녹즙 양배추즙 먹었는데 이건 냄새가 덜해요. 그렇다고 안나진 않은데 목 넘김은 괜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