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먹고 나서

저녁 건너뛸까 하다가 9시 넘어서 야채곱창시켜먹었어요

배도 그다지 안고파서 사실 안먹어도 되는데 왜이리 식탐이 많은걸까요

주말 저녁이라고 꼭 뭔가 먹어야 하는 의무감 같은게 있어서 기어코 시켰네요

소짜 시켰지만 양이 꽤 많았는데 그걸 다 먹었어요 ㅠ

주먹밥에 계란찜까지 야무지게 먹고 기대서 핸드폰 하고 있는데 위가 살살 아파오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어서 배는 터질거 같은데 아프기까지 하니까 답답하고 불편해서 일어나서 거실 슬슬 걸었어요

빨리 걸으면 많이 먹어서 올라올까봐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었나봐요

의외로 두시간 지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급체로 얼마전 오랫동안 고생해서 또 그런줄 알고 너무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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