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친구랑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 겸 엽떡을 매운맛으로 시켜 먹었어요
먹을 땐 매콤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속도 괜찮은 것 같았는데
새벽 3시쯤 갑자기 배 위쪽이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단순한 소화불량인 줄 알고 참으려고 했는데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은땀까지 나더라고요
결국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위염 증상이라고 하셨어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게 직접적인 원인이고 최근에 과로와 스트레스도 쌓여 있어서 위가 많이 예민해졌던 상태였대요
그날부터 약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면서 식단도 바로 바꿨어요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은 완전히 끊었어요
물도 너무 차갑지 않게 해서 천천히 자주 마시려고 노력했고
밤늦게 먹는 습관도 고치려고 저녁 식사는 최대한 일찍 마치고 바로 눕지 않도록 주의했어요
회복하는 데 며칠은 걸렸지만 무리하지 않고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하니까 점점 통증도 줄었고 속도 편해졌어요
그 이후로는 아무리 맛있어도 매운 음식은 자주 먹지 않으려고 하고 특히 공복이나 밤늦게는 절대 피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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