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속에 너무 힘드셨겠어요
3월이라 방심했나 봅니다... 공복에 평소 좋아하는 콩국수 먹었다가 호되게 당했네요.. 하...
1. 증상
아침부터 속이 좀 허하다 싶었는데, 점심 먹고 한 시간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배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밀려오더라구요. 식은땀이 쭉 나면서 장이 꼬이는 기분이 드는데, 정말 눈앞이 아찔했습니다.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넘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게, 전형적인 배탈 증상이라 당혹스러웠네요. 이건 설사야.. 분명..
2. 직전 먹은 음식
요 며칠 날이 좀 풀렸길래 반가운 마음에 제대로 된 식사도 안 한 공복 상태에서 집에서 콩국수를 한 그릇 시원하게 비웠습니다. 평소에도 찬 음식을 먹으면 금방 탈이 나는 체질인데, 콩의 찬 성질에 두유가 더해지니 빈속에 무리가 갔던 모양입니다.
얼음은 당연히 넣지 않았고 두유한팩으로 만들어 먹었거든요 날이 따뜻해졌길래 먹은건데...
3. 상황 및 장소
주말이라서 집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푹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공복 미지근하게 물한잔, 여기까지 좋았는데.. 그리고 양배추즙 한포 먹고.. 급 콩국수가 생각나서 만들어 먹은건데.. 베란다 두유한팩으로 토마토, 달걀 넣고 만들어 먹었어요...
급 신호가 오고 속이 뒤틀리는데 다행히 집이라서 바로 대처가 가능했어요
4. 나의 대처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속이 계속 냉한 것 같아 집에 있는 지사제 먹었고요 퇴근길에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며 배를 따뜻하게 데워주니 그제야 좀 진정이 되네요.
당분간은 아무리 날이 좋아도 찬 음식은 멀리하고, 무조건 따뜻한 국물 위주로 속을 달래줄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공복에 찬 음식은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