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딸기를 먹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배에서 계속 부륵부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 이후 복통 때문에 화장실을 여러 번 다녀왔어요.
식중독처럼 심한 복통이나 설사는 아니었는데 배가 쓰라리고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될 정도로 장이 예민하게 반응했어요. 설사 외에 열이 나거나 구토, 탈수 같은 심각한 증상은 없어서 장염까지는 아닌 것 같았지만, 하루 동안은 확실히 장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직전 먹은 음식
그날 저녁 먹고 후식으로 딸기를 먹었어요.
먹을 당시에는 그저 달고 맛있다고 느꼈고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가족이 딸기를 먹어보더니 곰팡이가 핀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다시 보니까 딸기에 하얗게 살짝 일어난 부분이 보였어요.
저는 이게 그냥 무른 건줄 알았어서 자세히 보질 못 했는데 곰팡이가 피기 직전처럼 보이긴 하더라고요. 멀쩡한 딸기도 있었기에 몰랐었는데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 같아요ㅠㅠ
상황 및 장소
집에 있으면서 가볍게 과일을 먹은 상황이었고, 외출이나 이동 중은 아니었어요.
딸기는 씻어서 냉장보관한지 하루 반나절 뒤에 먹었는데 아마 그동안 약간 변질됐었나봐요.
그날 낮에는 멀쩡했고, 저녁도 많이 먹지 않았는데... 저녁 먹고 소화 다 되기 전에 상태 안 좋은 과일 먹어서 그랬었던 것 같아요ㅠ
설사가 멈추고 난 뒤에도 배에 가스가 다 안 빠져서 평소에 안 뀌던 방귀도 나오더라고요.
과일 먹고 설사를 한 건 처음이었는데 제 장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상황이었나봐요..
대처
일단 그 딸기는 바로 버렸습니다~
추가로 음식을 먹지 않고 다음날 아침까지 다른 음식은 안 먹고 장을 쉬게 했어요.
잠들기 전까지 계속해서 따뜻한 물도 마셔줬고 배에서 소리도 나고 방귀도 나오길래 찜질팩을 배 위에 올려둬서 배도 따뜻하게 했어요.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지 지켜봤고, 다행히 밤 되니까 설사와 복통은 자연스럽게 가라앉았어요.
이제 딸기 먹을 때 좀 물러졌다 싶으면 상태를 더 꼼꼼히 확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