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힘드셨겠다. 저도 그맘 알아요. 아주 오랫동안 철분제를 복용중이거든요. 저는 철분제 땜에 그런줄 모르고 식습관을 바꾸느라 고생 엄청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복용중이지만 괜찮아요. 액상 철분제가 있는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또 하나 알아갑니다.
증상
철분제를 먹고 나서 생전 없던 변비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매일 매일 시원하게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언제부턴가 화장실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변이 딱딱해져서 배에 힘을 줘야 했어요.
변 색도 철분제 알약 색으로 변하더라고요;; (더러운 얘기 죄송)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묵직한 느낌도 계속 있었고요.
배 누르면 아팠고 어쩔 땐 쓰리고 부글거리는데 시원하게 해결을 못했어요ㅠ
잔변감도 많이 느껴졌고요.
상황 및 직전 먹은 것
저는 평소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고 어지러움증을 자주 겪거든요.
저혈압까진 아니지만 혈압도 조금 낮아서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효과를 모르다가 철분제를 꾸준히 먹으니까 어지러움증은 많이 나아졌거든요.
철분제 먹기 전부터 철분제 자체가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 수 있어서 변비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전 평소엔 변비가 아예 없었어서 난 괜찮겠지 하고 먹었어요.
변비 오고 나서는 아, 이건 철분제 영향이구나 하고 바로 느꼈어요.
특히 알약 형태 철분제가 변비를 더 잘 유발한다고 하더라고요?
음식 같은 경우는 평소에 인스턴트나 밀가루를 잘 안 먹고, 철분제를 먹기 시작한 시점과 변비와 배 아픔 증상이 겹쳐서 원인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했어요.
대처 방법
검색하다가 가장 많이 나온 방법이 알약 철분제를 액상 철분제로 바꾸라는 것이었어요.
액상은 알약이랑 흡수 경로가 달라서 위장장애가 안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액상으로 바꿨고, 먹을 때 물도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어요.
액상 철분제로 바꾸고 나서 배에 꽉 찬 느낌이 확 줄었고 변도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변비 증상은 완전히 100% 정상까진 아니어도 “이 정도면 살겠다” 싶은 수준까지는 확실히 회복됐어요.
그런데 액상이라 맛이 다 느껴지는게 힘드네요...ㅜㅜ
변비가 전혀 없던 사람도 예상치 못하게 생길 수도 있다는 걸 알았고, 철분제 성분도 중요하지만 형태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