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토할 때 당장 할 수 있는 대처법 4가지 (먹어도 되는 음식?)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물만 마셔도 토할 것 같을 때 진짜 무섭죠…

물 조차 안 넘어가면 대체 뭘 먹어야 하는지 막막하구요ㅠㅠ

 

물만 마셔도 토할 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대처법과

조금씩 시도해봐도 되는 음식,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정리해봤어요.

 

 

 

 

물만 마셔도 토할 때 대처법

1) 아주 조금씩만 마시기

벌컥벌컥 마시면 100% 다시 올라와요.

3~5분마다 1모금씩만, 입에 머금었다가 천천히 드세요.

 

목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아니고

조금이라도 안 토하고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2) 미지근한 물로만

찬물은 위를 놀라게 해서 바로 구역질 나기 쉬워요.

따뜻X 미지근O 물이 제일 덜 자극적이에요.

 

 

3) 눕지 말고, 상체만 살짝 세우기

완전 드러누우면 역류가 더 심해져요.

상체를 약간 세운 자세로 기대어 있는 걸 추천드려요.

옆으로 완전 눕는 건 절대 안 됩니다!

 

 

4) 냄새 강한 건 멀리 치우기

구역질 심할 때는 향수, 음식 냄새, 치약 냄새도 바로 토해요.

창문 조금 열고 음식 냄새 나는 곳에서 떨어져주세요.

 

 

 

 

지금 먹어도 되는 음식

물도 겨우 먹는 상태면 음식이 아니라 수분+전해질부터 생각해야 해요.

 

1) ORS(경구 수분 보충제), 이온음료 살짝 희석

약국에서 ORS 사오면 제일 좋고

없으면 이온음료랑 물을 1:1 정도 희석해서

이것도 한두 모금씩만 드셔보세요.

그냥 물보다 몸에서 흡수 잘 되고 탈수 막는 데 더 도움 돼요.

 

 

2) 아주 연한 꿀물

꿀 아주 조금을 따뜻한 물에 살짝 타드세요.

단맛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울렁거릴 수 있으니 정말 연하게 타드세요.

 

 

3) 좀 가라앉으면 맑은 국물

토하는 게 조금 줄어들고

물이 조금씩 들어가는 느낌이 나면 이렇게 해보세요.

 

맑은 국물, 쌀 미음 (죽도 안 됨) 을 조금씩 천천히 드세요.

미역, 된장 이런 양념 강한 건 절대 안 됩니다.

 

배에 뭐가 찼다 느끼기 전에 멈추는 게 포인트예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지금 물만 마셔도 토하는 상태에서 이건 진짜 금지예요.

 

1) 유제품

위 더부룩해지고 냄새만으로도 구역질이 날 수 있어요.

 

2) 기름진 음식

위가 이미 죽어나가는데 기름은 진짜 추가 폭격이에요.

 

3) 과일주스, 탄산음료

당 + 산성 + 탄산 = 토하기 최적 조합…

 

4) 냄새 강한 음식들

먹는 건 고사하고 옆에 두지도 마세요.

지금은 냄새 안 나는 것만 옆에 두셔야 합니다.

 

 

 

 

토하면서도 신경 써야 하는 것

1) 조금씩이라도 들어가고 있는지 체크

조금씩이라도 물이 들어가고 있다 → 집에서 버티는 거 가능

먹자마자 100% 토해서 하나도 안 남는 느낌 → 오래 가면 위험

 

2) 토할 때 억지로 더 마시지 않기

실컷 토했으니 다시 많이 마셔야지 했다가 또 토하면 위만 더 자극돼요.

핵심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

 

 

 

 

 

토한 뒤 10~15분은 그냥 입만 씻고 쉬세요.

(물도 마시지 말고 휴식에 집중)

 

그다음 다시 1~2모금씩 아주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미지근한 물, 희석한 이온음료만 가능합니다.

 

지금 이거 검색해서 들어오신 거면

아마 엄청 힘들고 불안하실텐데ㅜㅜ

 

좀 쉬면 낫겠지~ 하지 마시고

이 상태가 6시간 이상 가면 바로 병원 가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