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끝난 줄 알았는데 몇 주씩 계속 울렁거리고 설사 반복되면 진짜 멘붕 오죠… 저도 그랬어요 ㅠㅠ
요즘 배가 들쑥날쑥하면서 설사, 복통이 계속되시나요?
특히 장염 지나고도 불편함이 오래가신다구요.
이럴 땐 만성 장염을 의심해보세요.
오늘 장염 증상이 왜 오래 가는지,
만성 장염이 맞는지 확인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장염 원인 6가지
1. 장염 후 장 회복 중
식중독 등 급성 장염을 한 번 크게 앓으면
장 점막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주~몇 달 걸릴 수 있어요.
회복기 동안 가벼운 복통, 잔여 설사, 장 예민함이
반복되면 만성처럼 보이는 장염이 생깁니다.
2.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 장염과 가장 많이 헷갈리는 원인이에요.
설사랑 변비가 번갈아 오는 특징이 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배아프고,
장이 조금만 자극받아도 과하게 반응하는 경우,
아침에 특히 예민하다면 과민성일 가능성이 커요.
만성 장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염, 항생제, 스트레스, 야식 등으로
장내 유익균이 줄면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요.
이게 ‘장염이 오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핵심 원인 중 하나예요.
보통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챙겨먹는 것만으로도 나아집니다.
4. 담즙산 과민
과민성 대장증후군 설사형과 매우 비슷한 질환인데요.
담즙산이 대장을 과하게 자극해 설사가 반복되는 상태예요.
식후 30~60분 내 바로 설사로 이어지거나,
노란색, 물 같은 변을 보는 경우,
특히 기름진 음식에 민감하다면 의심해보세요.
5. 스트레스 + 수면 부족
장-뇌 축(Gut-Brain axis)이 예민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만성 장염 증상이 계속됩니다.
사실 이 패턴이 가장 흔하죠.
평소엔 괜찮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장염처럼 변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만성 장염 관리법
1. 식단 정리(가장 중요)
기름진 음식, 우유, 매운 음식은 잠시 멈추고
흰죽, 수프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주세요.
그다음 서서히 일반식으로 확장해주시면
증상이 확 좋아질 때가 많습니다.
2. 유산균은 저용량부터 천천히
유산균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가스, 설사가 생겨서
장염이 악화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함량 제품으로 시작해서 천천히 올리는 게 제일 안정적이에요.
3. 카페인, 우유 줄이기
라떼, 아아를 매일 마시면 만성 장염이 안 낫습니다ㅠㅠ
열흘만 줄여도 효과 보실 거예요!
4.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장은 따뜻해야 안정됩니다.
찬 음료는 최대한 피해주세요.
5. 스트레스 줄이기 + 잘 자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기반의 만성 장염이면
이 두 가지만 바꿔도 증상이 절반은 줄어요.
취침, 기상, 식사 시간을 가능한 규칙적으로 유지해보세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장염인지 과민성 대장증후군인지 구분” 위해 병원 상담이 필요해요.
만성 장염처럼 보이는 증상은
대부분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익균 부족, 회복 지연이 섞여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음식, 스트레스만 조금만 관리해도 금방 좋아지는 사람도 많고요.
다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 진료는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