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가 다 좋은 줄 알았는데 역류할 땐 바로 화끈 올라오더라구요ㅠ
속 쓰리고 명치가 따갑거나 답답할 때
생강차 한 잔 마시면 좀 나아진다던데…
하면서 검색하셨다면 이 글을 한 번만 읽어주세요!!
위염이라고 무조건 생강차가 좋은 게 아니에요.
위염 유형에 따라 생강차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위염 + 생강차 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생강차 추천하는 위염 유형
1. 메스꺼움, 울렁거림 있을 때
생강은 대표적인 항(抗)구토 성분이 있어서
속이 메슥거릴 때 도움돼요.
임신 초기도 생강차를 종종 추천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에요.
위염으로 토할 듯한 울렁거림 있을 때 특히 좋습니다.
2. 장운동이 느릴 때
생강은 위 배출을 조금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더부룩함, 더딘 소화에 도움될 수 있어요.
먹고 나서 속이 안 내려가는 느낌 있을 때
따뜻한 생강차는 효과 최고!
3. 스트레스성 위염
스트레스성 위염은 위가 차가워지고
긴장하면 더 아픈 경우가 많아요.
따뜻한 생강차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서 편해집니다.
생강차 비추천하는 위염 유형
1. 위산 과다(역류성 식도염 포함)
생강은 향이 강하고 살짝 자극적인 성질이 있어
위산이 많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역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요.
생강차 마시고 명치에서 가슴 쪽으로 화끈 올라오면 안 맞는 유형이에요.
2. 공복에 쓰릴 때
생강차는 비어있는 위를 자극해서
공복 위염이 있는 분은 더 쓰릴 수 있어요.
식사 30분 후 정도에 마셔야 안전해요.
3. 급성 위염(장염 이후)
장염 직후 예민한 위에는 생강조차도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이때는 미지근한 물 + 흰죽이 훨씬 적합합니다.
생강차 건강하게 먹는 법
위염 있어도 맞게 먹으면 꽤 도움됩니다!
1. 진한 생강차 피하기
진하게 끓이면 자극이 커요.
연하게 우린 생강차가 훨씬 안전합니다.
2. 식후 30분에 마시기
공복엔 금지, 역류형 위염은 더더욱 식후에 드셔야 합니다.
3. 조금 식혀 먹기
뜨거운 음료도 위 점막 자극해요.
따뜻한 정도가 베스트예요.
4. 꿀은 적당히
꿀은 위벽을 감싸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당 흡수가 빨라서 과하면 오히려 더부룩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성, 소화 안 되는 위염은 생강차가 도움되지만,
위산 과다형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에 생강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울렁거림, 더부룩함, 스트레스성 위염
❌역류, 속쓰림, 공복 자극형 위염
핵심은 연하게 + 따뜻하게 + 식후에 마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