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총총
예전처럼 무너지는 날이 줄었다는 것에 저도 믿어 보고 싶네요. 분명 잘 해내실 거라고요. 큰 위안이 되는 날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배가 먼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여전히 어쩔 수 없어요.
갑자기 칼처럼 찌릿한 통증이 오면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버리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처럼 하루 종일 끌고 가는 건 아니어서
쾌변 한 번 하고 나면
생각보다 빨리 편안해지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느껴요.
완전히 괜찮진 않아도
이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큰 위안이에요.
아직은 조심해야 하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무너지는 날이 줄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믿어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