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이 있으면 식단이 참 조심 스럽고 외식하는 음식들도 뭘 먹어야 할지 참 고민스럽지요. 놀러가서도 자극적인 음식이나 밀가루 튀긴 음식 먹으면 바로 위염이 악화되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저자극이고 위에 좋은 외식 음식 먹으려고 합니다. 주말에 전주에 놀러와서 전주비빔밥은 먹어보자 해서 전주 한국집이라는 가게에 갔어요. 한국집은 수요미식회와 미슐랭가이드 소개 이력이 있는곳이라 이미 유명하고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1952년 창업이라 역사가 깊어요. 리모델링이 깔끔하게 되어 있고 친절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육회비빔밥과 황포묵회 시켰어요. 육회는 혹시나 위염에 안좋을까봐 부모님 더 드시라고 나눠드렸고 전 기본 비빔밥만 비벼먹었어요.
➡️ 황포묵회란 무엇인가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만들어 먹은 향토 음식이네요.녹두를 맷돌에 갈고 체로 거른 후 가라앉은 앙금을 모아서 쑨 녹두묵에다가 치자물을 들여 노랗게 된것을 황포묵이라고 합니다.
➡️ 황포묵회 효능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도 좋아요. 또한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 관리에도 좋습니다. 또한 글루텐 프리라서 글루텐에 예민한분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 황포묵회 맛설명
저는 황포묵회 처음 보고 처음 먹어봤는데 무척 매력있었어요. 고명으로 오이와 볶은 고기가 있어요. 바닥에 간장 소스가 깔려 있어서 싹싹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첫입에 딱 넣으면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싹 퍼져요. 기존 알고 있는 도토리묵 보다 더 탱글한 느낌이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지 않아 딱 제 취향이였어요.
➡️ 위장반응
간장 소스 베이스라서 자극적이지 않았고 오이와 볶은 고기고명과 황포묵도 저자극이라서 위염의 증상은 없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도 잘 되어 만족한 한끼였어요.
